
<미스트>는 <조선귀족>이라는 이름으로 2017년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이후 수정 및 보완을 거쳐 새로운 이름으로 정식 공연하게 됐다. <미스트>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하는 작품이다. "1910년 8월 29일 제3대 통감 데라우치와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 사이에 이뤄진 한일병합조약에는 황제 비준 절차가 빠져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상상을 더했다.
일급 조선귀족 자제인 김우영과 나혜인이 일본 도쿄 유학에서 돌아와 경성의 마루비루에서 아키라와 이선을 만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네 사람의 은밀한 인연은 깊은 안개에 뒤덮인 것과 같은 시대 상황처럼 이들의 운명을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이끈다.
아키라 역에는 김종구, 정민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김우영 역은 정원영과 안재영, 손유동이 맡는다. 나혜인 역은 최연우와 김려원이 연기한다. 이선 역은 최석진과 백기범이 소화한다.
더웨이브가 제작하는 <미스트>에는 이은영 작가와 남지영 작곡가, 이성원 연출가, 홍정의 음악감독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미스트>는 1월 18일부터 3월 29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 12월 16일 프리뷰 티켓을 오픈한다. 프리뷰 공연 기간에 해당하는 1월 18일부터 27일까지 공연 회차를 예매한 관객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석 6만 6천 원, S석 4만 4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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