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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돈 크라이>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 공개…송용진·허규·조형균·송유택 다시 만난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페이지1, 알앤디웍스 2019-12-17 4,036
2020년 2월 개막하는 <마마, 돈 크라이>가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마마, 돈 크라이>는 사랑을 얻고 싶은 프로페서V와 죽음을 갈망하는 드라큘라 백작 간의 치밀한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2인극이다.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서로가 필요한 두 사람 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는 중독성 강한 록 비트 넘버와 어우러지며 작품 특유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프로페서V 역으로 송용진, 허규, 조형균, 백형훈, 양지원, 송유택, 최민우가, 드라큘라 백작 역으로 고영빈, 박영수, 김찬호, 고훈정, 이충주, 장지후, 이승헌, 노윤이 출연한다. 배우 15명이 출연하며 <마마, 돈 크라이> 사상 역대 최다 출연진을 기록했다.

송용진과 허규는 <마마, 돈 크라이>와 역사를 함께해왔다. 고영빈은 우아함 그 이상의 품격을 자랑하는 백작을 선보인 바 있다. 박영수는 2015년에는 드라큘라 백작 역으로, 이듬해에는 프로페서V 역으로 출연하며 두 캐릭터를 모두 섭렵했다. 이번 공연에선 2018년 공연에 이어 다시 드라큘라 백작으로 출연한다.

이충주는 드라큘라 백작으로 다시 출연한다. 2015년부터 매 시즌 함께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한 네 번째 공연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형균과 송유택은 2018년 다섯 번째 시즌에 참여하며 새로운 활력을 작품에 불어넣었던 것에 이어 다시 출연한다. 김찬호와 고훈정도 다시 참여해 감동을 선사한다. 신예 장지후와 이승헌은 다시 한 번 드라큘라 백작 캐릭터에 도전한다.

새로운 캐스트로 백형훈, 양지원, 최민우, 노윤이 합류한다. 백형훈은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탁월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보여줬다. 양지원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확장시키고 있다. 최민우는 최근 물오른 연기로 도약 중이다. 노윤은 등장 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캐스팅 발표와 함께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는 타임머신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하는 프로페서V와 불멸의 삶을 증명하는 듯 시공을 초월한 배경 속 드라큘라 백작을 담았다.

<마마, 돈 크라이>는 2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오픈은 1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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