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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립극장 <워호스>, 7월 첫 내한…전쟁 속 말과 소년의 모험과 우정 그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쇼노트 2020-01-14 3,580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re)이 제작한 <워호스>가 올 여름 한국에 상륙한다. <워호스>는 마이클 모퍼고가 쓴 동명 소설을 영국 국립극장이 경이로운 무대예술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2007년 초연해 2019년 5월까지 전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백만 명 이상 관람했다. 2008년 영국 올리비에상 2개 부문(무대디자인, 안무) 수상, 2011년 미국 토니상 5개 부문(작품, 연출, 무대디자인, 조명디자인, 음향디자인) 수상, 이브닝스탠다드상, 왓츠온스테이지상, 외부비평가상, 드라마리그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전 세계 유명 시상식을 휩쓸었다. 2011년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동명 영화로도 제작해 감동을 선사했다. 

<워호스>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한다. 기마대 군마로 차출된 말 조이와 소년 알버트 간 모험과 우정을 그린다.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고통, 화해와 평화 등 보편적인 이야기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공감을 전한다. 



나무로 만들어진 실물 크기 말 퍼펫(인형)과 이를 연기하는 퍼펫티어(인형사)들의 정교한 연기는 무대에 말이 실재하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퍼펫을 디자인한 핸드스프링 퍼펫 컴퍼니는 남아프리카에 기반을 두고 있다. 30년 넘게 수많은 디자이너와 연기자, 기술자 양성과 예술적 기반을 제공하는데 힘써온 퍼펫 공연 전문 단체다. <워호스>에 등장하는 말 퍼펫은 퍼펫티어들에 의해 무대에서 숨쉬고 달리고 인간과 교감하며 무대에서 드라마를 펼쳐낸다. 

SBS 창사 30주년 기념 대작으로 선보이는 <워호스>는 쇼노트와 앰피앤컴퍼니가 공동 기획 및 제작했다. 2월 4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내한공연은 7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한 달여 간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펼친다. VIP석 16만 원, R석 13만 원, S석 10만 원, A석 7만 원, B석 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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