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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해피엔딩> 6월 개막…정문성·전성우, 전미도·강혜인, 성종완 다시 만난다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CJ ENM 2020-05-14 5,618
<어쩌면 해피엔딩>(제작 CJ ENM)이 6월 30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한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4년 우란문화재단에서 기획 및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트라이아웃 공연, 2016년 초연했다. 2018년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개 부문, 제6회 예끄린뮤지컬어워드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2월에는 미국에서 <메이비 해피엔딩>이란 제목으로 트라이아웃 공연도 진행했다.



2020년 공연은 초연부터 함께해온 창작진이 참여한다.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한 윌 애런슨 작곡가와 박천휴 작가, 트라이아웃부터 이끌고 있는 김동연 연출과 지난 시즌 6인조 라이브밴드로 백미를 장식한 주소연 음악감독이 다시 힘을 모은다.



헬퍼봇5 올리버 역은 정문성, 전성우, 양희준이 맡는다. 다시 보고 싶은 캐스트로 꼽힌 정문성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뮤지컬 <헤드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줬다. 전성우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JTBC 드라마 <검사내전> 등 최근 드라마에서 활약하다 2년 만에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다시 뮤지컬에 돌아온다. 양희준은 첫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부터 주연을 꿰차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그가 어떤 올리버를 새롭게 보여줄지 주목된다.



헬퍼봇6 클레어 역은 전미도, 강혜인, 한재아가 연기한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드라마 첫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미도는 초연과 앙코르 공연에 이어 다시 클레어로 함께한다. 무대와 TV까지 사로잡은 그가 차기작으로 <어쩌면 해피엔딩>을 택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혜인은 2018년 공연 당시 깜짝 캐스팅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더 캐슬>, <너를 위한 글자>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성장해 왔다. 한재아는 2019년 <그리스>의 샌디 역으로 데뷔한 신예다. 신인답지 않은 존재감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클레어 역에 도전한다.



올리버의 옛주인 제임스 역에는 성종완과 이선근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연출과 극작, 배우까지 활발히 활동 중인 성종완은 초연과 재공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에도 제임스로 참여한다. 모든 시즌에 출연한 그는 '제임스 장인'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독보적인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로 사랑받은 이선근은 새롭게 참여한다. 선굵은 연기를 펼쳐온 그는 아날로그 감성 연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날로그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어쩌면 해피엔딩>은 6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R석 6만 6천 원, S석 4만 4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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