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곡은 클레어 라이언(크리스틴 역)이 ‘다시 돌아와 주신다면(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을 매혹적인 목소리로 선사한다. 클레어 라이언과 맷 레이시(라울 역)의 듀엣곡 ‘바람은 그것뿐(All I Ask Of You)’과 조나단 록스머스(유령 역)가 부른 유령(팬텀)의 주제곡 ‘밤의 노래(The Music Of The Night)’도 이어진다. 음악감독 데이비드 앤드루스 로저스의 생생한 피아노 연주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세 배우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온라인 공연은 6월 12일(금) 오후 4시부터 약 30분간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https://youtube.com/MMCAKorea)과 네이버TV를 통해 중계된다.
'MMCA(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라이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국립현대미술관이 마련한 온라인 공연 시리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 등 네 곳에 어울리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온라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코로나19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울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을 미술관에 초청해 많은 분께 작품의 대표곡을 들려드리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미술관은 예술로 일상의 행복을 회복하는 촉매제가 되도록 좋은 온라인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7년 만에 내한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서울 공연은 8월 7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8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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