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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 김소향·옥주현 2인 2색 메인 포스터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라이브㈜ 2020-06-29 2,721
<마리 퀴리>가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을 맡은 김소향과 옥주현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주인공인 마리 퀴리의 모습을 전면에 담았다. 동시에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에 온 맘이 들끓어”라는 극 중 대사를 기재해 메시지를 핵심적으로 전했다.



김소향과 옥주현은 메인 포스터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배역을 표현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소향은 자신의 연구에 확신에 찬 눈빛으로 강인한 면모를 오롯이 전한다. 김소향의 어깨 너머로 보이는 화학 물질들이 가득한 실험 선반과 한 손에 쥔 펜과 실험 노트는 마리 퀴리’의 열정과 확신을 대변한다.



옥주현은 실험실 의자에 앉아 두 손을 모은 채로 연구 생각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표현했다. 옥주현은 자신의 실험에 확신하는 마리 퀴리의 열정과 연구가 초래하게 된 비극적인 현실을 목도한 고뇌를 깊은 눈빛으로 담아냈다.

트라이아웃부터 재연까지 함께하며 마리 퀴리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을 듣는 김소향과 압도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로 자타공인 뮤지컬 여제로 꼽히는 옥주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깊어진 연기로 마리 퀴리를 완벽히 연기할 예정이다.

특히 두 배우는 화학 약품이 튈까 한평생 검은 옷을 고수했던 마리 퀴리를 표현하기 위해 최소한의 분장으로 촬영에 임하는 등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마음가짐으로 접근해 기대를 높인다.

<마리 퀴리>는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라이브㈜가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공모전 2017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에 선정된 후 1년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거쳐 개발된 작품이다.

이후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2018 올해의 신작과 2019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되어 각각 트라이아웃과 초연을 선보였다. 마리 퀴리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Faction) 뮤지컬 로 주목받았다.

<마리 퀴리>는 7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7월 1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과 멜론 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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