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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선보일 <광주>에 민우혁·테이·서은광, 민영기·김찬호 캐스팅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2020-07-06 4,337
<광주>가 1차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광주>는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하게 항쟁했던 5·18 민주화운동을 바탕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로 라이브㈜와 극공작소 마방진이 제작한다.



마지막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으로 민우혁, 테이, 서은광이 트리플 캐스팅되엇다. 박한수는 <광주>의 서사를 이끄는 중심 인물이다. 혼란을 야기하려는 목적으로 시민들 틈에 잠입하지만 윤이건과 문수경을 만나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을 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면서 이념의 변화를 겪는 인물이다.

민우혁은 안정된 연기와 가창력으로 <지킬앤하이드>, <레 미제라블> 등 대극장 뮤지컬을 비롯해 TV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테이는 섬세한 보이스로 <명성황후>, <여명의 눈동자> 등에서 활약했다. 비투비 (BTOB) 메인 보컬 서은광은 <햄릿>, <몬테크리스토> 등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자리잡았다.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데 기여한 야학교사 윤이건 역은 민영기와 김찬호가 맡는다. 5·18민주화운동 기간 동안 시민들을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하는 카리스마와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동시에 보여주는 인물이다. ‘님을 위한 행진곡’ 실제 주인공인 윤상원 열사를 모티프로 한 캐릭터다.

민영기는 <웃는 남자>, <모차르트!> 등 대형 뮤지컬에서 풍부한 성량과 카리스마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 김찬호는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마마, 돈 크라이>,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에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광주>는 박한수, 윤이건 배역 외에도 작품을 이끌 또 다른 주인공인 정화인 역과 문수경 역 등 주요 배역의 캐스팅 라인업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28명의 배우들은 12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함께 절묘한 시너지를 선보인다.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를 비롯해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을 탄생시킨 고선웅 연출과 가우데아무스 국제 작곡 콩쿠르 등을 통해 국내외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인정받은 최우정 작곡가,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에서 활약한 이성준 음악감독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광주>는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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