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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테르>, 엄기준·카이·유연석·규현·나현우 스페셜 포스터 공개…개막 앞둔 소감도 전해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CJ ENM, 극단 갖가지 2020-08-11 5,413
<베르테르> 사랑에 빠진 베르테르의 애틋함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스페셜 포스터는 프로젝터를 활용하여 먼저 촬영된 롯데를 배경으로 한다. 롯데 생각으로 가득 찬 베르테르의 해바라기 같은 모습을 담았다.

엄기준, 카이, 유연석, 규현, 나현우는 첫눈에 반한 롯데를 생각하며 설렘과 행복함이 가득한 베르테르를 표현했다. 롯데 역을 맡은 김예원과 이지혜의 단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베르테르에게 그대로 투영돼 첫사랑의 설렘을 그려내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엄기준, 카이, 유연석, 규현, 나현우는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엄기준은 “<베르테르>는 가족 같은 작품이고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이다. 20대 때 처음 맡았는데 지금까지 연기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인 것 같다. 베르테르라는 멋진 인물을 연기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 이번 공연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베르테르를 보내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애정을 보였다.



카이는 “뮤지컬 배우의 꿈을 갖게 해준 <베르테르>는 소중하고 선물 같은 작품이다. 마음속에 항상 보물처럼 담겨 있었는데 20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뜻깊다. 최선을 다해 모든 열정을 바쳐 이 작품에 임하겠다. 베르테르로 진솔한 시간을 만들고 싶고, 관객 분들에게도 좋은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연석은 “5년 전 공연을 보고 ‘저 무대 위의 ‘베르테르’가 되고 싶다’라는 상상을 하면서 봤다. 꼭 한 번 베르테르가 되고 싶었다. 이 작품이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얼마만큼 관객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 2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공연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다. 빨리 <베르테르> 무대에 서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규현은 “<베르테르>는 시간이 지나도 계속 추억하게 되고, 아련한 감정으로 늘 남아있는 작품이다. 지난 15주년 공연 때 걱정을 하며 참여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5년 만에 베르테르를 다시 한번 연기하게 되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말 순수한 베르테르를 연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현우는 “<베르테르>는 첫사랑 같은 작품이다. 나만의 멋진 베르테르를 표현하고 싶다. 20주년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영광이다. 걱정과 우려, 기대를 같이 갖고 있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 걱정과 우려를 멋진 기대로 보답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2000년 초연한 <베르테르>는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한국 감성에 옮긴 창작 뮤지컬이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무대와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인다.

엄기준, 카이, 유연석, 규현, 나현우, 김예원, 이지혜를 비롯해 이상현, 박은석, 김현숙, 최나래, 송유택, 임준혁 등 지난 공연에 사랑 받았던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베르테르> 20주년 기념 공연은 8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오늘(8월 11일) 오후 2시 전 예매처에서 3차 티켓을 오픈한다. 10월 6일부터 18일 공연 회차를 8월 20일까지 예매 시 20% 조기 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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