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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막 <아들>, 이석준-이주승·강승호 등 연습 현장 사진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연극열전 2020-09-08 2,569
9월 15일 개막하는 '연극열전8' 세 번째 작품 <아들(Le Fils)>이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역할에 몰입한 모습이다. 니콜라 역을 맡은 이주승과 강승호는 스스로도 답을 알 수 없는 마음 속 문제가 고통스러워 소통의 문을 닫고 체념한 듯한 표정이다가 이내 어린 아이와 같은 눈빛을 내비친다. 피에르 역의 이석준은 이런 아들 앞에서 다양한 감정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안느 역을 맡은 정수영은 일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들을 향한 복잡한 감정을 표정으로 드러냈다.



피에르의 현재 부인 소피아 역을 연기하는 양서빈은 니콜라와 함께 행복한 한때를 표현하는 모습이다. 의사 역의 송영숙과 간호사 역의 안현호는 병원을 찾은 니콜라 가족과 대면하는 장면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아들>은 2018년 '연극열전7' 세 번째 작품이었던 <진실X거짓>으로 국내 관객에게 잘 알려진 프랑스 극작가 플로리앙 젤레르의 최신작이다. 2018년 파리 초연 후 2019년 런던에 진출했다. 2016년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 박근형 주연의 <아버지>, 윤소정 주연의 <어머니>에 이은 '가족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

<아들>은 이혼한 부모와 그 사이에 놓인 아들을 통해 가족 해체와 정신 건강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다. 관계의 실패와 한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가족들의 처절한 분투와 그 안에서 드러나는 마음의 문제를 통찰력있게 다룬다.

<아들> 연출은 드라마터그, 무대, 음향, 영상, 조명 디자이너가 모여 '스태프 프로덕션'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시청각 이미지와 이야기를 접목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 극단 청년단 대표 민새롬이 맡았다. <아들>에서 가족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관계 혹은 감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정신건강과 가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사 연극열전은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도 많은 응원과 기대를 보내주시는 관객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마지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개막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아들>은 9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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