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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뮤지컬 <광주>, 광주 시민 역 등 17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글 | 안시은 기자 | 사진제공 | 라이브㈜, 극공작소 마방진 2020-09-09 2,390
<광주>가 5?18 민주화운동의 주역인 광주 시민 역과 극중 편의대원 역을 맡은 배우 17인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배역에 몰입한 시민군을 비롯한 광주 시민 역 10인과 계엄군 편의대원 7인의 모습이 담겼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천인공노할 계엄군의 작태에 분노해 스스로 시민군으로 일어선 이들을 연기할 김보현, 김은주, 강하나, 허순미, 문경초는 민주주의 수호의 결의를 다짐하는 굳건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해 정의로운 광주 시민의 모습을 표현했다. 김민정, 서은지, 김찬종, 박선영, 임상희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슬퍼하면서도 의지를 굳건히 한 모습으로 5?18민주화운동의 긴박한 현장에 존재했던 시민을 고스란히 표현해 혼란스러웠던 5월의 그날을 떠올리게 한다.

편의대원 역을 맡은 백시호, 김윤하, 전우태, 추광호, 박병훈, 김민수, 김한결도 캐릭터 포스터에 작품 서사를 그대로 담았다. 5·18민주화운동을 시민이 아닌 폭도들이 일으킨 폭동으로 변질시키려고 시위대와 시민들 사이에 잠입하는 특수 임무를 위해 파견된 편의대원의 캐릭터 포스터는 당시 진압을 위해 누빈 광주 골목길을 연상시키는 배경에서 촬영해 5·18민주화운동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광주 시민역과 편의대원 포스터 촬영은 그간 공개한 타 캐릭터 포스터처럼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광주에서 모두 진행했다. 보통의 시민들이 쟁취해낸 위대한 업적으로 꼽히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뮤지컬 <광주>는 여타 뮤지컬과는 달리 앙상블을 비롯한 모든 배역에 이름을 부여하며 살아있는 캐릭터로 탄생시켰다. 각 인물들의 이야기는 촘촘한 서사로 공감대를 전할 예정이다. 

<광주>는 5?18민주화운동에 모든 시민들이 대의를 위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섰다는 점에 집중해 광주 시민 역을 비롯해 편의대원 역까지 모든 배역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묵직하고 압도적인 스케일의 포스터와 영화 같은 트레일러 영상으로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 일환으로 기획한 <광주>는 201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공연은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9월 15일 오후 2시에는 1차 티켓 판매를 인터파크 티켓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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