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을 앞둔 뮤지컬 <삼총사>가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배우들은 아직 무대장치가 들어오지 않은 연습실에서도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호흡으로 연습을 이어갔다.
달타냥 역의 정욱진, 최민우, 렌, 라키, 경윤, 민규는 총사가 되고자 파리로 상경한 돈키호테 같은 성격의 쾌남 '달타냥'과 혼연일체가 되어 각자의 개성을 뽐냈다. 콘스탄스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소년같은 모습과 더불어 의리를 지키며 삼총사와 함께 적을 무찌르는 액션도 선보였다.
아토스 역의 신성우, 이건명, 김형균은 진중하고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하며 삼총사의 리더로서의 면모를 공고히 했다. 삼총사의 멤버 아라미스 역의 김준현, 김신의, 김현수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했다. 또 다른 멤버 포르토스 역의 김법래, 장대웅은 특유의 호쾌함으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밀라디 역의 백주연과 김아선은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복수를 위해 악역이 됐지만 여전히 사랑에 기대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했다. 효은과 김수는 아름다운 미소와 함께 다정하고 따뜻한 연기로 달타냥이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콘스탄스 역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이외에도 26명의 앙상블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합이 극을 완성시킨다. 앙상블은 실제 공연만큼 완벽한 호흡으로 현란한 안무와 액션을 선보였다.
뮤지컬 <삼총사>는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7세기 프랑스 왕실 총사가 되기를 꿈꾸는 청년 달타냥과 전설적인 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2009년 초연 이후 대표적인 한류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는 2차 티켓을 오픈한다. 28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할인 혜택으로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