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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안의 삶과 예술…개막 앞둔 뮤지컬 <라흐 헤스트> 연습 현장 공개

제공 | (주)홍컴퍼니 2022-09-05 1,537

 

9월 6일 개막하는 뮤지컬 <라흐 헤스트>가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라흐 헤스트>는 위태로운 예술가와 열렬히 사랑하고, 쓰고, 그리는 삶을 지나 자신만의 예술을 향해 나아갔던 실존 인물 김향안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제목 '라흐 헤스트'는 스스로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 평론가였던 김향안의 글 중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라는 구절에서 따온 말이다. 

 

20세기 근현대 한국 문학의 대표 주자인 시인 이상의 아내이자,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아내로 알려진 김향안의 인생을 그린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가을과 어울리는 수채화 같은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연습실 사진 속 배우들은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연으로 막바지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김향안과 김환기, 변동림과 이상의 시간이 역순으로 교차되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구성되는 만큼, 연습 현장은 서로 다른 시대에서 각자의 사랑과 아픔, 예술을 만들어가는 네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이 채워지는 현장이었다는 후문이다. 

 

생의 마지막 순간, 인생의 기로에서 용기 있게 선택했던 모든 순간이 모여 자신의 빛을 만들었음을 깨달아가는 김향안의 여정을 보여줄 뮤지컬 <라흐 헤스트>는 9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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