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랭보>가 개막을 앞두고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케치 사진 속에서는 배우들이 캐릭터에 몰입해 열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초, 재연에 이어 이번 공연에서도 랭보로 무대에 오르는 윤소호와 베를렌느 역의 김종구, 정상윤은 3년 만의 공연인 만큼 이전보다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새롭게 합류한 랭보 역의 박정원, 정욱진, 베를렌느 역의 김경수 김지철의 모습도 보인다. 관계자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완벽히 해석했다"고 전했다.
들라에 역의 문경초, 조훈, 정지우는 모두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 <랭보>의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랭보를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며 그를 응원하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들라에 역할을 통해 인물이 가진 매력을 전달하겠다"고 다짐했다.
<랭보>는 2016년 기획돼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이는 등 약 3년 여의 제작 과정을 거쳐 2018년 대학로 TOM 1관에서 초연했다.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랭보와 베를렌느 두 시인의 작품에 뮤지컬 넘버를 구성해 감미로운 선율과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인 작품이다. 2019년 8월 중국 북경에서 라이선스 재연이, 같은 해 9월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한국 재연으로 관객을 다시 만난 바 있다.
뮤지컬 <랭보>는 10월 14일 오후 3시 티켓링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차 티켓을 오픈한다. 공연은 10월 18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