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종의 기원>(제작 : (주)뷰티풀웨이)이 오는 12월 18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종의 기원>은 '7년의 밤' '28' '내 심장을 쏴라' 등을 집필한 작가 정유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종의 기원'은 '7년의 밤'과 '28'을 잇는 사이코패스 3부작의 완결판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한유진이라는 사이코패스의 일인칭 시점 소설이다.
가족 여행에서 사고로 아버지와 형을 잃은 후 정신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게 된 수영선수 한유진은 경기에 출전했다가 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이후 자신을 한없이 무기력하게 만드는 약을 끊고 가끔 몰래 외출하는 것을 위안으로 삼던 유진이 어느 날 새벽, 피범벅이 된 채 끔찍하게 살해된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뮤지컬로 재탄생한 <종의 기원>은 뮤지컬 <금강 1894>의 작가이자 <베어 더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등을 각색한 김윤영이 각색을, LAS의 대표 이기쁨이 연출을 맡았으며, 브랜든 리(이성준)가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평범한 한 청년이 살인자로 태어나는 과정을 보여주며 사이코패스의 내면을 묘사한 창작뮤지컬 <종의 기원>은 12월 18일부터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