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영상화 사업을 진행한다. <사랑의 불시착>의 제작사 (주)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와 (주)T2N미디어는 지난 24일 종합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의 공연 부문 자회사 위즈온센과 손을 잡고 영상화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으로 <사랑의 불시착>은 한국과 아시아권에 영상을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카메라와 전문 촬영 스태프를 대거 투입해 뮤지컬만의 매력을 담아낼 예정이다. 다양한 시네마틱 뷰와 배우들의 눈빛과 손짓, 표정을 모두 담아낸 클로즈업 뷰를 통해 극장에서 관람할 때와 다른 매력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는 "원작 드라마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만큼 이번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의 영상화 사업은 의미가 깊다. 작품은 한국 최고의 창작진들이 만들어낸 K-뮤지컬의 선두 주자로 원작 드라마와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을 전 세계 팬들에게 전하며 한국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은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의 러브스토리를 담았다.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공연은 오는 11월 13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