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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딜쿠샤> 12월 공연…최인형, 하은섬, 이지숙 등 출연

제공 | 국립정동극장 2022-11-10 1,377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은 창작 핵심 기지 역할로 지난 7월 개관한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창작ing 다섯 번째 작품 뮤지컬 <딜쿠샤>를 (주)몽타주컬처앤스테이지와 공동 제작해 선보인다.

 

뮤지컬 <딜쿠샤>는 국가등록문화재 제687호 종로구 행촌동 빨간 벽돌집 '딜쿠샤'에 살았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딜쿠샤는 산스크리트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으로, 3.1운동을 외신으로 처음 보도할 뿐 아니라 항일 독립운동을 도왔던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와 그의 아내 메리 테일러가 지어 살던 집이다.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가상의 인물 금자와 앨버트 테일러의 아들 브루스 테일러가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이 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딜쿠샤를 지은 사람, 태어나고 자란 사람, 또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을 통해 집이란 무언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2013년도에 방영된 'KBS 다큐공감-희망의 궁전 딜쿠샤'를 우연히 접한 양준모 예술감독이 뮤지컬로 기획하게 되었다. 다큐멘터리를 집필한 김세미 작가가 직접 뮤지컬 대본에 도전해 실존 역사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딜쿠샤에 얽힌 인물과 이야기들을 생동감 있게 그릴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포미니츠> 등의 맹성연 작곡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풍월주>의 이종석 연출가가 창작진으로 함께한다.

 

 

딜쿠샤의 중심 역할인 브루스 역에는 최인형, 금자 역에는 하은섬, 메리 역에는 이지숙이 참여하며, 구옥분, 조영태, 이성주, 정일현, 한상호, 안현아, 손지원, 하수연이 일인다역을 맡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양준모 예술감독은 "대한민국 백 년의 역사와 함께 어떠한 선입견 없이 사람들을 품어온 집, 딜쿠샤를 통해 집에 대한 의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한다고 한다"라며 공연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딜쿠샤>는 12월 11일부터 23일까지 공연하며, 18일 오후 2시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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