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가 2023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드림씨어터 측은 2023년 공연으로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50주년 기념 한국 공연, <오페라의 유령> 부산 한국어 초연, <레미제라블> 한국 라이선스 공연, <영웅> 등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특히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을 선보이는 <오페라의 유령>과 8년 만에 공연되는 <레미제라블>은 투어 첫 도시로 부산에서 가장 처음 공연된다.
<캣츠>는 2023년 1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젤리클 고양이 역을 맡은 배우들이 자유롭게 통로에 출몰하는 오리지널 연출과 젤리클 석이 부활해 관객들이 사랑하던 <캣츠>의 감동 그대로 만날 수 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50주년 기념 한국 공연은 2월 3일부터 5일까지 공연한다. 뮤지컬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겟세마네' '마음속의 천국' '어떻게 사랑하나' 등 록과 클래식을 결합한 음악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마이클 리, 임태경, 한지상, 윤형렬, 백형훈, 서은광 등이 출연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3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공연한다. 부산에서 선보이는 <오페라의 유령>은 이번 시즌의 첫 투어 도시이자, 약 11주라는 지역 최장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조승우, 전동석, 최재림, 김주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 등이 캐스팅됐다.
<영웅>의 아홉 번째 시즌이 6월부터 7월까지 공연된다. 2009년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으로 제작된 <영웅>은 창작뮤지컬 최초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정성화, 양준모, 민우혁이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았다.
10월부터 11월까지는 8년 만에 돌아오는 <레미제라블>이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동명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1985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후 40여 년 동안 53개국에서 사랑받은 뮤지컬이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각 제작사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