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작곡가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3월 25일 가든 콘서트를 연다.
<라흐마니노프>는 라흐마니노프가 첫 교향곡을 완성한 후 혹평과 함께 슬럼프에 절망하고 있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3년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라흐마니노프> 가든 콘서트는 피아노와 현악기, 뮤지컬배우가 선보이는 공연으로, 낭만주의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여러 연주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3월 25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더 가든에서 공연하며, 이어 27일 오후 7시 네이버TV와 NOW를 통해 중계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가든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김여랑과 현악 4중주, 라흐마니노프 역에 박유덕, 니콜라이 달 역에 임병근이 함께 한다. 피아니스트 김여랑은 한국 쇼팽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한 인재로, 라흐마니노프 악흥의 순간 4번(Rachmaninov Musical Moment No. 4), 라라랜드 모음곡(La La Land Suite) 등을 연주한다. 박유덕과 임병근은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넘버 '교향곡' '내 마음을 울리네' 등을 선보여 뮤지컬까지 살짝 엿볼 수 있다.
한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4월 1일부터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용에서 공연된다. 라흐마니노프 역에 박유덕, 안재영, 정욱진이, 니콜라이 달 역에 유성재, 정민, 김경수, 임병근, 정동화가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