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트레이스 유>가 5월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트레이스 유>는 작은 락 클럽 드바이를 배경으로, 메인 보컬인 본하와 클럽을 운영하며 드바이를 지키는 기타리스트이자 전 보컬인 우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일 클럽을 찾아오는 한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긴 본하는 여성에게 만나자는 쪽지를 남기지만 여자는 오지 않고, 떠나간 여인을 잊지 못한 본하는 결국 약물에 손을 대며 우빈과 갈등을 빚는다.
2013년 초연 이후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트레이스 유>는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록 사운드와 매력적인 뮤지컬 넘버, 록 콘서트를 연상시키는 무대로 매 시즌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무대, 의상 등을 전반적으로 수정했고, 새로운 한 곡을 추가해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세상에 불만을 가지며 때로는 까칠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우빈 역은 김경수, 이율, 장지후, 윤승우가 맡았다. 저항의 상징이자 세상에 버림받고 자랐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본하 역에는 변희상, 유현석, 이종석, 노윤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트레이스 유>는 오는 5월 11일부터 8월 20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