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거미여인의 키스>가 6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돌아온다.
공연기획사 레드앤블루는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원제 KISS OF THE SPIDER WOMAN)>의 2024년 1월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작품은 이념과 사상이 전혀 다른 두 인물 몰리나와 발렌틴이 감옥에서 만나 서로를 받아들여가는 과정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인간애와 사랑을 다룬다.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 마누엘 푸익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국내에서는 2011년 초연됐다.
자신을 여자라고 믿고 있는 낭만적 감성의 소유자 몰리나 역에는 전박찬, 이율, 정일우가 캐스팅되었다. 냉철한 반정부주의자 정치범 발렌틴 역에는 박정복, 최석진, 차선우가 함께한다.
한편 <거미여인의 키스>는 오는 2024년 1월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개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