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쿨 오브 락>의 부산 공연이 4월 2일 개막한다.
<스쿨 오브 락>은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유쾌하면서도 공감대 넓은 스토리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2019년 한국 초연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공연 중이다.
무대 위에서 노래, 연기 외에도 악기를 직접 연주해야 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주인공 듀이 역의 코너 글룰리는 물론, 5~6세부터 악기와 연기를 시작한 천재적인 재능으로 자기 몸보다 큰 악기를 연주하고 연기를 펼치는 영 캐스트들의 연기는 놀라움을 안긴다.
‘You’re in the Band(너도 이제 밴드야)’, ‘Stick It to the Man(권력자에 맞서라)’, ‘Where Did the Rock Go(락은 어디에)’, 마지막 ‘School of Rock(스쿨 오브 락)’까지 락부터 오페라, 발라드 등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폭 넓은 스펙트럼의 명곡이 스토리와 맞물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지난 24일 막을 내린 서울 공연의 뒤를 이어 4월 2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월드투어의 다음 도시는 홍콩이다.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Lyric Theatre, HKAPA에서 홍콩 초연을 할 예정이다. 이후 7월부터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난징, 주하이, 선전, 쑤저우 등 8개 도시 공연이 확정되었으며 새로운 도시들이 계속 추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