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10주년 기념 공연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2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오는 6월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하는 <프랑켄슈타인>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을 바탕으로 작품 속 인물들이 등장하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예고돼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1차 티저 영상에서 성 안의 텅 빈 실험실이 등장했다면 2차 티저 영상에는 출연 인물들이 등장, 실험실을 배경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실험실 밖으로 천둥 번개가 휘몰아치고 웅장한 음악이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전류가 흐르는 기계에 갇힌 괴물의 모습이 등장하며, 이와 함께 기계를 바라보는 한 남자의 뒷모습이 번갈아 드러나 작품을 향한 궁금증을 높인다. 또 힘겹게 걸어가는 괴물과 실험실을 둘러보는 남자, 그 뒤로 휘날리는 종이와 불꽃 등이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를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하게 만든다. 탄탄한 서사와 풍성한 음악은 물론 중 주요 인물 모두가 1인 2역을 맡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4년 초연돼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9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6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