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프랑켄슈타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오는 6월 5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하는 <프랑켄슈타인>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는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트레일러 영상은 작품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오롯이 담아내, 눈을 뗄 수 없는 긴박한 전개로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더불어, 실제 무대를 방불케하는 배우들의 열연은 휘몰아치는 전개와 함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실험실 밖으로 천둥 번개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실험실은 혼란스러움으로 가득하고, 주요 등장인물이 모두 등장하며 캐릭터의 압축적인 서사를 보여주고 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 유준상, 신성록, 규현, 전동석, 괴물 역 박은태, 카이, 이해준, 고은성, 줄리아 역 선민, 이지혜, 최지혜, 엘렌 역 전수미, 장은아, 김지우가 번갈아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 유준상, 신성록, 규현, 전동석은 실험실 안에서 고뇌에 가득 차거나 두려움에 휩싸인 모습을 보여줬다.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을 연기하는 박은태, 카이, 이해준, 고은성은 실험실 기계에서 깨어나 절정으로 치닫는 인물의 내면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이 밖에도 빅터의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 주는 사랑스러운 줄리아 역 선민, 이지혜, 최지혜와 빅터를 이해하는 유일한 가족이자 빅터와 그의 가문의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 역 전수미, 장은아, 김지우 역시 몰입도를 느끼게 하는 깊은 내면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하게 만든다. 오는 6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