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쓰릴 미>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2년 만에 돌아온다.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심리 게임을 방불케하는 감정 묘사와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하고 섬세한 음악으로 17년 넘게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쓰릴 미>는 새로워진 무대와 연출로 개막을 앞두고 있다. 새 프로덕션의 연출로는 연극 <조조와 양수>, <집에 사는 몬스터>,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카사노바>, 뮤지컬 <우주에게 보내는 편지>, 무용극
음악감독은 감성 짙은 음악으로 뮤지컬 <쓰릴 미> 이전 시즌들을 다채롭게 채워주었던 김현정 음악감독이 함께 하며, 보다 밀도 높아진 프로덕션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쓰릴 미>는 두 인물 간의 관계성과 감정선이 치밀하고 치열하게 오가는 만큼 배우의 섬세한 표현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연기력을 필요로 한다. 이번 시즌의 배우들 역시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로 꾸려졌다.
먼저 부유한 집안, 비상한 머리와 섬세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에게 빠져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르는 ‘나’역에는 박상혁, 정재환, 정지우가 캐스팅됐다.
풍족한 환경와 수려한 외모, 타고난 말재주로 주위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그’ 역은 황휘, 반정모, 장윤석이 맡는다.
뮤지컬 <쓰릴 미>는 오는 9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