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천재 시인 아르튀르 랭보와 당대 시인의 왕으로 불린 폴 베를렌느의 시를 아름다운 음악과 담아낸 뮤지컬 <랭보>의 네 번째 시즌이 오는 9월 17일 개막한다.
뮤지컬 <랭보>는 2018년 초연에 이어 2019년 재연, 2022년 삼연까지 매 시즌 유료 점유율 90% 이상을 달성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2년 12월에는 글로벌 콘텐츠 구축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프랑스어, 라틴스페인어 등 총 7개 다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온라인 송출을 진행해 글로벌 뮤지컬 및 공연 영상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가능성을 보인 바 있다.
아르튀르 랭보 탄생 170주년을 맞이해 펼쳐지는 이번 네 번째 시즌은 총 열한 명의 배우들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프랑스 현대 문학의 선구자로 일컬어지며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나이’라 불리던 천재 시인 랭보 역에는 박정원, 손유동, 박준휘, 김리현이 이름을 올렸다.
랭보와 함께 시를 쓰며 그의 여정에 동행했던 프랑스 시인의 왕 폴 베를렌느에는 김재범, 김종구, 김경수, 김지철이 함께한다.
랭보의 순수한 어린 시절을 함께하며 스스로의 꿈을 찾아가는 친구 들라에 역에는 문경초와 송상훈, 신은호가 새롭게 합류한다.
뮤지컬 <랭보>는 오는 9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