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2일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연습실이 공개되었다.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연습이 진행된 남산창작 센터는 공연을 앞둔 배우와 스태프들의 진지하고 뜨거운 열의가 피어났다.
뮤지컬 넘버 ‘금단의 꽃’의 로 시작된 연습에서는 특히 더블캐스팅 된 두 명의 베르테르의 상반되는 대비가 눈길을 끌었다. 극의 초반 송창의는 롯데와의 만남을 설레임으로 표현하는데 반해, 극의 절정에 치닫는 순간을 연기한 박건형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깨닫고 절망에 가득찬 베르테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알베르트 역의 민영기와 롯데 역의 임혜영은 사랑이 넘치는 하모니를 선보였으며, 원년 멤버인 오르카 역의 최나래 역시 앙상블과 함께 힘찬 에너지를 보여주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연습 장면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