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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틱틱붐> 메인 포스터 공개

글: 이솔희 | 사진: 신시컴퍼니 2024-09-19 1,594

신시컴퍼니가 14년 만에 제작하는 뮤지컬 <틱틱붐>의 대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틱틱붐>은 메인 포스터의 변화만큼이나 새로움으로 가득하다. 

 

주인공 존은 유망한 젊은 작곡가로 몇 년째 언급되고 있지만 현실은 낮엔 아르바이트, 밤엔 작품을 만드는 가난한 예술가이다. 서른 살 생일을 앞두고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나이 먹는 두려움과 불안을 가지고 있다. 

 

배두훈, 장지후, 이해준, 방민아, 김수하, 김대웅, 양희준 외 5명의 앙상블은 이 작품의 원작자와 같이 ‘무대 예술’을 업으로 살아가기 위해 치열하게 살았고 오디션에 뽑히기도 떨어지기도 하며 행복과 좌절을 겪으며 지금의 배우로 성장해왔다. 1990년에 서른을 맞은 존과는 다른 시대에 서른이란 나이를 지나갔지만 그들이 겪는 다양한 감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2024년 이들이 말하는 ‘꿈, 현실, 사랑, 우정, 현실’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쫄지 말자’라는 담담한 메세지를 전달할 것이다. 

 


과거 소극장 3인극이었던 이 공연은 900석이 넘는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8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으로 새로운 시도를 꾀하고있다.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20대, 30대에 이 작품의 조연출을 맡았던 이지영 연출과, 2010년 <틱틱붐>과 <렌트>의 음악감독을 맡았던 오민영 음악감독이 있다. 이들과 함께 실력파 스태프들이 함께하며 2024년 버전의 <틱틱붐>은 현대적인 감각과 해석이 더해진다.


2024년 새롭게 시작할 뮤지컬 <틱틱붐> 포스터 디자인은 기존의 밝은 노란색 바탕에 작품명이 담긴 심플한 이미지에서 나아가 30살 생일을 맞이할 존의 삶을 이루고 있는 관계와 다양한 감정을 담아보기로 했다. 포스터 디자인을 맡은 studio SAM(스튜디오 샘)의 이샘디자이너는 “각 캐릭터의 성격과 내면을 담아내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세심한 준비가 필요했다. 사진 촬영 또한 각 인물의 특징과 감정이 잘 드러나도록 섬세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주인공 존의 경우, 20대 마지막 시기의 고뇌와 아픔을 담아낼 수 있도록 다양한 감정이 읽힐 수 있는 사진을 사용했다. 여러 인물의 다양한 감정을 하나의 이미지에 담아내기 위해 화면 분할 기법을 사용하였으며, 동시에 <틱틱붐>의 역동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도록 콜라주 형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틱틱붐>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오는 11월 16일부터 2025년 2월 2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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