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미국에 이어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한다. 브로드웨이 개막 1주년을 맞아 영국 현지시간으로 2025년 4월 11일, 런던 콜리세움에서 프리뷰 공연의 막을 올리고, 이후 9월 7일까지 약 5개월간 리미티드 런으로 공연한다.
브로드웨이 흥행을 이끈 신춘수 단독 리드 프로듀서가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런던 웨스트엔드 프로덕션도 직접 제작하고 진두지휘한다. 이로써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전 세계 뮤지컬 시장의 양대 산맥인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두 곳에서 동시에 상연하게 된다. 특히나, 브로드웨이 개막 후 1년 안에 웨스트엔드 공연이 성사된 것은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다. 또한 양국에서 모두 리드 프로듀서를 맡은 건 신춘수 프로듀서가 아시아 최초 사례다.
신춘수 리드 프로듀서는 “’개츠비’와 ‘뮤지컬’의 본 고장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주목할 만한 큰 성과를 이뤄낸 이 작품을 영국 웨스트엔드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런던 콜리세움은 우리 쇼의 화려한 미학과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잘 담아낼 수 있는 멋진 극장이다. 영국에서 가장 유서 깊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콜리세움 극장이 작품 속 배경인 1920년대의 호화롭고 화려한 분위기를 관객들에게 완벽하게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의 대표적인 고전,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1920년대 혼란한 미국을 배경으로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그가 사랑한 데이지 뷰캐넌의 이야기를 그린다. 꿈과 사랑, 욕망을 좇는 다채로운 인물들의 서사를 뮤지컬만의 독창적인 플롯과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로 구축했고, 중독성 강한 넘버들과 화려하고 세련된 무대, 의상, 조명 속에 펼쳐지는 다채로운 군무가 어우러져 ‘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정수’로 호평받고 있다.
프리뷰 공연 기간을 포함, 개막과 동시에 단숨에 매출액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해 ‘원 밀리언 클럽’에 입성했으며, 무려 20주 연속 ‘원 밀리언 클럽’을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뿐만 아니라 제68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Drama Desk Awards)에서 ‘최우수 무대 디자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77회 토니어워즈(Tony Awards)에서 뮤지컬 부문 ‘의상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8월 2일(뉴욕 현지 시간) 발매된 OST 앨범이 빌보트 차트 ‘캐스트 앨범(Cast Albums)’ 1위에 등극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런던 프로덕션은 2025년 4월 11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4월 24일 공식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