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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작곡가·연출가 한 팀으로…'차세대 뮤지컬 페스티벌' 모집 시작

글: 이솔희 | 사진: 컴퍼니 봄 2025-01-15 541


공연기획사 컴퍼니 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비예술인 최초발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뮤지컬 페스티벌–Beyond 대학로’ 예비예술인 창작 뮤지컬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창작지원금이 총 5천100만 원에 이르며, 예비예술인 육성사업 최초로 작가, 작곡가, 연출가 3인1팀 체제로 운영된다. 그동안 뮤지컬 연출가 지망생들은 다양한 예비예술인 창작 사업에서 멘토링을 받을 기회가 없었다. 금번 ‘차세대 뮤지컬 페스티벌–Beyond 대학로’가 그간의 창작 인큐베이팅 사업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 성장시켰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연출가 지망생 예비예술인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이 새로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창작 기간이 9개월로 그간의 사업에 비해 가장 긴 멘토링 기간을 자랑한다. 창작자들이 시간에 쫓겨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문제점도 개선된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다. 참여하는 예비예술인들이 충분한 시간 동안 숙고하여 창작하고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차세대 뮤지컬 페스티벌–Beyond 대학로’는 공연기획사 컴퍼니 봄이 주최, 주관하고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와 글림컴퍼니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 단체들은 총괄기획사 컴퍼니 봄과 협력하여 우수한 공연장과 공연 운영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1차 심사에서 통과하여 참여가 결정된 예비예술인들은 다양한 공연 문법을 교육하는 특별 강의도 듣게 되는데, 특별 강의는 한국뮤지컬협회 학술분과 이사이자 뮤지컬 평론가 최승연이 진행한다. ‘Beyond 대학로’라는 주제로 대학로 뮤지컬 공연을 한 뼘 더 성장시키는 방향성을 잡는 멘토링 교육이 될 것이다.

 

2차 심사까지 통과하는 예비예술인 창작팀은 오는 10월 15일~1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첫 창작 쇼케이스 발표를 하고 작품을 소개하는 홍보의 기회도 얻게 된다. 또한 국내 우수 프로듀서들에게 소개되면서 IP 협상권을 우선적으로 갖게 된다. 예비예술인들의 역량에 따라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인턴십 프로그램이나 일자리 기회도 상담을 통해 매니지먼트 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멘토로 한국 창작 뮤지컬을 이끄는 우수 작가, 작곡가, 연출가가 다 모였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 <하데스 타운> 등을 연출했던 박소영 연출, <쇼맨>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레드북>의 한정석 작가, <팬레터> <배니싱> <개와 고양이의 시간>의 한재은 작가, <경종수정실록> <장수탕 선녀님> <날아라, 박씨!> 등에서 극작가와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던 정준, <하데스타운> <캣츠> <정글북>의 한정림 작곡가, <샤이닝> <일라이> <선천적 얼간이들>의 민활란 작곡가, <트레이스 유>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의 신경미 작곡가, <미아 파밀리아> <전설의 리틀 농구단> <음악극-섬:1933~2019>의 극작가 및 연출가 장우성, 그 밖에 심사 과정에 글림컴퍼니 대표 이재은, 서울예술단 공연기획팀장 최경화 등이 참여한다.


뮤지컬 <명성황후> <영웅> <페스트> 등을 기획·제작 했던 컴퍼니 봄 대표 송경옥은 "뮤지컬 예비예술인들이 기존 창작 뮤지컬 인큐베이팅 사업의 문제점을 최대한 개선한 환경에서 우수한 뮤지컬 작품을 창작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재능 있는 뮤지컬 예비예술인 창작자들이 많이 참여하여 열정을 발산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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