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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뮤지컬 <빨래>…다양한 프로젝트 예고

글: 이솔희 | 사진: 씨에이치수박 2025-02-07 2,534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뮤지컬 <빨래>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다.
  
<빨래>는 서울 변두리의 작은 동네를 배경으로, 타향살이를 하는 소시민들의 애환과 희망을 담아낸 작품이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 ‘나영’과 ‘솔롱고’의 이야기를 통해 고단한 삶 속에서도 피어나는 이웃간의 정과 연대를 전한다. 소박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초연 당시 100여석의 규모를 지닌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되었던 <빨래>는 현재까지 누적공연 6,300회 이상 공연되며 약 1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한국 뮤지컬 공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국립극장 이성공감 2005’를 통해 대중에게 첫 선을 보여, 작품성을 인정받아 같은 해 제 11회 한국 뮤지컬 대상 작사/극본상을 수상했다. 이어 2010년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 극본상 및 작사,작곡상을, 2017년에는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소극장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빨래>는 한국 공연계에서 인정받은 작품일 뿐 아니라,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로도 평가받는다. 2012년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통해 처음 해외 관객에게 <빨래>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일본 전역을 순회하는 라이선스 공연이 이어졌다. 성황리에 진행된 일본 공연을 토대로, 중국에서는 2016년 초청 공연 및 2017년과 2018년, 2022년 라이선스 공연이 상연되어 해외 관객의 무수한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제작사 씨에이치수박은 “돌아오는 2025년에도 해외 라이선스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국내 관객 뿐 아니라 해외 관객까지 20주년을 함께 기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빨래>는 2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24년 11월부터 시작된 뮤지컬 창작 프로젝트 ‘수박살롱’이 그 시작이다. <빨래>를 통해 한국 창작 뮤지컬 시장의 선두주자가 된 추민주 연출과 민찬홍 작곡가가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고 창작 작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작사는 “지난 20년간 <빨래>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수박살롱’외에도 20주년 기념을 위한 리미티드 굿즈, 홈커밍 배우와 함께하는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2025년 한 해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뮤지컬 <빨래>는 인터파크 유니플렉스 2관에서 오는 3월 2일까지 29차 프로덕션을 상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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