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자 부르타>의 새로운 퍼포먼스 <2025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인 서울>(이하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이 오는 3월 한국에 상륙한다.
‘크레이지 아트 퍼포먼스’를 표방하는 <푸에르자 부르타>는 2005년 세계 초연된 작품으로 전 세계 36개국, 63개 도시에서 6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후 그동안 국내 누적 관객수만 30만 명에 달한다. 이번 공연은 <푸에르자 부르타>의 새로운 시리즈로, 남미,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아시아에서 공연은 한국이 처음이다.
<푸에르자 부르타>는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으로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탄생했다. 2013년부터 한국에 선보인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는 객석과의 경계 없이 벽, 천장 등 공연장 전체를 무대로 활용한 인터렉티브 퍼포먼스를 내세워, 슬픔, 절망, 승리, 환희 등 인간 본성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에너지를 발산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는 3월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은 연출가 디키 제임스가 인간의 희로애락 공감에 중점을 뒀던 이전 시리즈에서 더 나아가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최고조의 행복과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퍼포먼스를 구성했다. 이번 무대는 쉴 틈 없이 몰아치는 14명 배우들의 강렬한 에너지, 감각을 깨우는 생생한 음악과 공중에서 펼쳐지는 대담한 연기, 물과 바람을 활용한 오감 만족의 특수효과, 지구, 고래, 나비 등 시선을 사로잡는 대형 조형물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 역시 <푸에르자 부르타> 시리즈의 특징을 이어받아 공연장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해 예측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고, 관객과 교류하면서 함께 춤추며 공연을 완성하는 이머시브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푸에르자 부르타> 시리즈는 틀에서 벗어난 획기적인 공연으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연출자 디키 제임스와 음악 감독 게비 커펠의 작품이다. 장우혁, 최여진, 은혁, 셔누, 최연정, 바다 등이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한국 공연의 스페셜 게스트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인 서울>은 오는 3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 성수문화예술마당 FB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