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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5월 개막…김용한·윤태호 등 출연

글: 이솔희 | 사진: 서울예술단 2025-02-28 1,382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가 윤동주 서거 80주기와 광복 80주년을 맞아 4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다. 

 

2012년 초연 이후 1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한 <윤동주, 달을 쏘다.>는 평균 94% 이상의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해왔다. 이번 2025년 공연에서는 빠르게 변하는 공연계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며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대본의 섬세한 해석을 바탕으로 서정성을 강조한 미장센을 통해 윤동주의 감수성과 내면적 고뇌를 새롭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김민정 연출을 필두로, 한국 춤 컨텀포러리 작업의 기대주 조인호 안무가,  탄탄한 기본기와 상상력으로 입체적 무대를 만드는 이엄지 무대디자이너, 탁월한 해석과 감각을 선보이는 고동욱 영상디자이너 등 최고의 창작진이 새로 합류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민정 연출가는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생명과 자연의 존엄성을 지키며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려 했던 윤동주 시인의 감각과 사유를 오롯이 담아낸 공연을 만들고자한다. 그의 갈망과 성찰은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하다.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서울예술단은 광복 80주년과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기념하여 그의 정신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공연 제목을 윤동주 시인의 실제 손글씨로 복원한 윤동주 서체로 디자인함으로써 시인의 감수성과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되살린 것이다. 서울예술단 관계자는 "윤동주 시인의 글씨는 그의 시만큼이나 강한 울림을 준다"며, "이번 포스터는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윤동주의 정신을 시각적으로 되살리는 시도"라고 전했다. 

 

<윤동주, 달을 쏘다.>는 오는 5월 9일부터 5월 1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동주 역에는 김용한, 송몽규 역에 윤태호, 강처중 역에 이한수, 정병욱 역에 이기완, 이선화 역에 이혜수 등 서울예술단 단원이 출연해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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