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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속 또 다른 나…뮤지컬 <차미> 세 번째 시즌 5월 개막

글: 이솔희 | 사진: PAGE1 2025-03-24 1,556

 

뮤지컬 <차미>가 오는 5월 29일부터 대학로 TOM 1관에서 약 3년만에 세번째 시즌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SNS 속 내가 현실에 나타난다는 유쾌한 상상력에서 시작된 뮤지컬 <차미>는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17년과 2019년 두 번의 트라이아웃 공연을 통해 약 4년여간 체계적인 개발 과정을 거쳐 2020년 초연되었고, 2022년 재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SNS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민을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작품은 SNS에서 완벽한 이미지를 꾸며온 ‘또 다른 나’가 현실의 주인공 앞에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작품 속에서 주인공 차미호는 취업 준비와 편의점 아르바이트에 시달리는 평범한 청춘이지만, SNS 계정 ‘Cha_Me’를 통해 화려하고 완벽한 삶을 가진 듯 보정된 모습을 올린다. 이러한 ‘가짜 이미지’가 현실의 차미호 앞에 실체를 갖고 나타나면서부터, 두 ‘나’가 공존하거나 혹은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갈등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소심한 ‘미호’가 점점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 반대로 완벽한 ‘차미(Cha_Me)’가 과연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존재인가 하는 질문은 관객들에게 '진짜 나 다운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재치 있는 대사와 극 전체를 활기차게 이끄는 음악은 <차미>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팝과 발라드, 댄스풍의 곡이 어우러진 넘버들은 등장인물들의 개성 있는 감정선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극에 생동감을 더한다. 특히 SNS로 인해 만들어진 ‘완벽한 이미지’가 정작 본인을 옭아맬 수 있다는 함정에서 출발해, 결국 ‘진짜 나’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만든다는 주제는 실제 관객들에게도 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작품은 이 과정을 경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나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의 가치를 관객들에게 다시금 일깨운다.

 

제작사 PAGE1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세대가 한 번쯤 경험하거나 고민해봤을 ‘나’와 ‘나를 보는 세상의 시선’을 동시에 마주하는 작품”이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SNS라는 일상적 소재를 유머러스 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낸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 그리고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차미>는 오는 5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4월 중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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