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8일 KBS홀에서 열리는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 후보가 발표되었다.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은 1995년 스포츠조선의 ‘뮤지컬 보기 운동’과 함께 제정된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문 시상식으로 지난 16년동안 국내 뮤지컬 산업의 저변 확대와 창작뮤지컬의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2010년 시상식의 출품작은 창작 작품 27편과 라이선스 공연 25편으로 총 52편이 출품되어 ‘최우수 작품상’, ‘작곡상’, ‘연출상’ 등 총 17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다. 출품된 작품 중 창작 초연작은 22편이다. 시상식에는 52편 출품작에 참여한 5백여명의 관계자와 2백여명의 배우, 스태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백여명의 출연진과 24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이루어지는 축하공연의 세부사항은 사전 공개없이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만 공개한다고. 단, 전년도 수상자의 무대와 올해 출품작, 그리고 다음회인 17회 차기 출품예정작 중에서 축하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고 한다.
안중근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이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한 1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남한산성>이 연출상을 비롯한 8개 부문, <모차르트!>가 베스트외국뮤지컬상을 포함한 9개 부문에 <빌리 엘리어트> 7개부문에 <서편제>가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후보군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문은 각기 다른 색깔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남우신인상으로 <모차르트!>의 김준수와 박은태, <서편제>의 김태훈, <오페라의 유령>의 정상윤, <빌리 엘리어트>의 김세용,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가 노미네이트되었다. 또한, 네티즌 투표가 반영되는 인기스타상 부문은 10월 5일부터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 부문별 후보작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작품상
<남한산성>, <서편제>, <영웅>, <올댓재즈>, <태양의 노래>
베스트 외국뮤지컬상
<금발이 너무해>, <모차르트!>, <빌리 엘리어트>,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 <웨딩싱어>
남우주연상
김성기(미스사이공), 류정한(몬테크리스토), 양준모(오페라의 유령), 임태경(서편제), 정성화(영웅)
여우주연상
김선영(영웅), 방진의(웨딩싱어), 옥주현(몬테크리스토), 정선아(모차르트!), 최정원(키스미, 케이트)
남우조연상
서범석(서편제), 임기홍(톡식 히어로), 조승룡(영웅), 조원희(빌리 엘리어트), 최민철(몬테크리스토)
여우조연상
김소향(웨딩싱어), 소냐(영웅), 신영숙(모차르트!), 윤공주(웨딩싱어), 정영주(빌리 엘리어트)
남우신인상
김준수(모차르트!), 김태훈(서편제), 박은태(모차르트!), 정상윤(오페라의 유령), 김세용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빌리 엘리어트)
여우신인상
김주원(컨택트), 전미도(영웅), 차지연(서편제), 최유하(베로나의 두 신사), 최현주(오페라의 유령)
앙상블상
<남한산성>, <모차르트!>, <빌리 엘리어트>, <영웅>, <키스미, 케이트>
연출상
서병구(올 댓 재즈), 정태영(판타스틱스), 조광화(남한산성), 유희성(모차르트!), 윤호진(영웅)
극본상
고선웅(남한산성), 조광화(서편제), 한아름(영웅), 황재헌(태양의 노래)
작곡상
김동성(남한산성), 오상준(영웅), 윤일상(서편제), 지나(올댓재즈), 허수현(태양의 노래)
음악상
김문정(서편제), 이나영(빌리 엘리어트), 이성준(모차르트!), 피터 케이시(영웅), 허수현(태양의 노래)
안무상
강옥순(금발이 너무해), 서병구(올댓재즈), 오재익(남한산성), 이란영(영웅), 정헌재(빌리 엘리어트)
무대미술상
김혜지(톡식 히어로), 박동우(영웅), 정승호(남한산성), 토루 시마카와(베로나의 두 신사), 한정임(모차르트!)
기술상
구윤영(영웅), 김유선(모차르트!), 이상춘(오페라의 유령), 이우형(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정태진(남한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