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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올랜도 in 버지니아> 7월 초연…최수진·정우연 등 캐스팅

글: 이솔희 | 사진: 뉴프로덕션 2025-05-23 2,336


공연제작사 뉴프로덕션이 뮤지컬 <올랜도 in 버지니아>의 개막 소식과 함께 공연 메인 포스터와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는 7월 9일부터 10월 9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올랜도 in 버지니아>는 영국의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랜도』를 모티프로 한 창작 뮤지컬로 두 인물인 ‘버지니아 울프’와 ‘비타 색빌웨스트’가 만나 서로에게 매료되고 사랑에 빠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품은 두 인물이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 또 초월하기 위해 자신들을 닮은 ‘올랜도’라는 인물을 만들고 그의 전기 소설을 집필하는 과정을 그린다. 현실에 닥친 절망과 한계 앞에 소설 집필이 중단되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고 진정한 자신의 영혼과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1928년 출간된 공연의 모티프가 된 소설 『올랜도』는 버지니아 울프가 비타 색빌웨스트에게 헌정한 작품으로 판타지적 형식을 빌어 당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억압받았던 영국 사회의 구조를 풍자한다. 『올랜도』는 출간 당시 판타지 소설, 전기 또는 가장 길고 아름다운 연애편지 등 다양한 평을 받으며 폭넓게 사랑받았다. 사랑과 시, 정치와 성(性)에 관해 자유롭게 논쟁하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은 현 시대에도 유의미한 울림을 준다. 또한 생동감 있는 라이브 연주가 공연의 감동을 배로 더할 예정이다.  
 

 

진정한 삶을 찾기 위해 소설을 집필하는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 역에 배우 최수진, 임찬민, 김려원이 캐스팅됐다. 귀족 출신의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버지니아 울프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비타 색빌웨스트 역에 배우 정우연, 김이후, 장보람이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랭보>, <사의 찬미>, <경족수정실록>, <웨스턴 스토리>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배우와 관객에게 믿음을 주는 성종완 작/작사/연출과 뮤지컬 <라흐 헤스트>, <사의 찬미>, <파가니니>,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 명불허전 최고의 창작진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은영 작곡/음악감독,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아르토, 고흐>, <은하철도의 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에서 감각적이고 흡입력 있는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현정 안무감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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