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박은태의 첫 단독 콘서트 < The Curtain : Act One >이 전석 매진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지난 9월 6일, 7일 양일간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뮤지컬 <모차르트!>의 ‘나는 나는 음악’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박은태는 <엘리자벳> ‘Kitsch’, <일 테노레> ‘그리하여, 사랑이여’, <팬텀> ‘그 어디에’, <벤허> ‘살아있으니까’ 등 출연작의 대표 넘버와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이찬혁의 ‘파노라마’ 등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커버 무대, ‘Vaghissima Sembianza’, ‘내 영혼 바람되어’ 등 클래식 무대까지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를 이성준 음악감독이 이끄는 12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전했다. 특히 엔딩 무대에서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엔젤들과 함께 등장하여 ‘Land of Lola’, ‘Raise You Up’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다.
6일에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게스트로 등장해 <모차르트!>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 있어’ 듀엣 무대를 선보였으며, 7일에는 뮤지컬 배우 전동석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프랑켄슈타인> ‘절망’, ‘단 하나의 미래’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객석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또한 공연이 끝난 뒤에도 끊임없는 앵콜 요청이 이어져 박은태가 다시 무대에 올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내게 남은 건 그대’, <몬테크리스토>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 <웃는 남자> ‘그 눈을 떠’까지 꽉찬 앵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박은태는 데뷔 19년차의 저력을 고스란히 담아 첫 단독 콘서트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눈물과 웃음, 재치로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20곡의 셋리스트는 물론이고 영상으로 엮은 넘버 메들리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깊은 여운을 남겼다.
여기에 박은태가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커스텀 방석과 오리지널 디자인 티켓까지 제공되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가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