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제작사 주다컬쳐가 주최하는 2025 예비예술인 최초발표 지원 사업 <스테이지 주다>(STAGE JOO:DA)가 10월 1일과 2일, 대학로 극장 ON 무대에서 최종 낭독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창작 활동의 기회를 기다려온 신진 창작자와 배우들이 처음으로 대중 앞에 작품을 공개하는 자리다.
<스테이지 주다>는 이름처럼 무대에 주어진 첫 기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그동안 정식으로 발표할 기회를 얻지 못했던 예비예술인들이 참여했다. 연극과 뮤지컬 두 분야에서 선발된 20명의 참가자는 지난 상반기부터 수개월간 멘토링과 창작 과정을 거쳐, 이번 최종 무대를 준비해왔다. 지난 4월 배우 8명, 작가 8명, 작곡가 4명 총 20명의 예비예술인을 선발했다. 1차 서류 심사에서 작품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2차 면접 심사에서 창작 역량과 협업 의지를 확인했다. 선발된 예비예술인들은 멘토링 과정을 함께 거쳤다.
업계 전문가 10명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했다. 참여하는 멘토진 구성으로는 프로듀서, 창작, 연출 분야로 구성되어있으며 유인수, 이규린, 정유란 프로듀서 멘토, 김지식 뮤지컬 작가 멘토, 허수현 작곡가 멘토, 정범철 연극 작가 멘토, 윤상원, 이종석 뮤지컬 연출 멘토, 김 결, 주지희 연극 연출 멘토 총 10명의 기성 프로듀서, 작가, 연출가와 함께 ▲테이블 리딩 ▲개별 멘토링 ▲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거쳐 창작자들이 초고를 무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예비예술인들에게는 낭독공연을 위한 창작지원금과 함께 극장 ON의 발표 공간과 조명·음향 등 장비 등 현장과 유사한 제작 환경이 제공된다.
예비예술인 20명이 만들어 낸 작품은 다음과 같다. 10월 1일에는 <원화, 준정과 남모 – 정하임 작, 이유림 작곡, 우다현 배우>, <블랙 데스 파티(Black Death Party) - 김연우 작, 이예림 작곡, 나은채 배우>, <루나 베이(Lunar Bay) - 임상준 작, 류주이 작곡, 백찬혁 배우>, <섬, 고티 살주게 – 이소정 작, 임유진 작곡, 곽채영 배우>까지, 뮤지컬 작품 4개가 공개된다. 10월 2일에는 <하얀 옷의 스파이와 검정 드레스를 입은 공주 – 이현지 작, 박도영 배우>, <멈춰버린 유월 – 김수현 작, 이예진 배우>, <유로파 – 채수본 작, 윤해상 배우>, <고요한 바다 – 정승아 작가, 최승민 배우> 네 편의 연극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