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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오는 '앤틀러스'…뮤지컬 <미드나잇>의 2026년

글: 이솔희 | 사진: 모먼트메이커 2026-03-16 796

 

2017년 초연된 뮤지컬 <미드나잇>이 지난 10년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10(텐)!10(텐)!10(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0월에는 2026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가 3년만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어 2026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은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 <미드나잇> 시리즈의 10년을 기념하는 여정을 펼친다. 또한 앞으로의 10년을 함께할 새로운 뮤지컬 스타 발굴을 위해 <미드나잇:액터뮤지션> 전 배역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

 

뮤지컬 <미드나잇>은 지난 10년간 '2가지 프로덕션 동시 공연'이라는 유례없는 시도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2017년과 2018년 공연 당시에는 모두 뮤지컬 <미드나잇>이라는 공연명으로 선보였으나, 2018년에는 2017년 한국 프로덕션과는 전혀 다른 영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버전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후 2020년에는 ‘하나의 이야기, 두개의 무대-Your Choice of MIDNIGHT’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두 가지 버전을 동시기에 공연하며 각각 <미드나잇:앤틀러스>와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이라는 이름으로 구분하기 시작했다. 2026년에는 ‘Your choice of MIDNIGHT’ 프로젝트 이후 6년 만에, 같은 시기 다른 공간에서 <미드나잇:앤틀러스>와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이 동시에 공연된다. 이를 통해 ‘언제나, 어디에나 존재하는’ <미드나잇 시리즈>의 세계관을 더욱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미드나잇: 앤틀러스>는 오는 10월 NOL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이 공연은 무대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사슴 뿔을 상징적인 장치로 활용해 독재 권력자의 존재를 암시하고, 감시와 통제가 지배하는 시대적 압박이 무대와 이야기 전반을 관통한다. <미드나잇: 앤틀러스>는 영국 창작진이 개발 중이던 뮤지컬 <미드나잇>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한국 창작진이 새롭게 창조한 작품이다. 뮤지컬 <미드나잇> 시리즈의 10년을 기념하며 2026 <미드나잇: 앤틀러스>는 더 커진 스케일과 화려해진 캐스팅으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은 오는 4월 8일 NOL유니플렉스 3관에서 10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해당 버전은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연기하는 ‘액터뮤지션(Actor-Musician)’ 형식으로, 무대 위 배우는 연주자이자 서사의 중심이 되어 음악과 연기를 동시에 선보이며, 인물의 내면과 사건의 긴장을 증폭시킨다. 이번 시즌은 <미드나잇> 10년을 기념해 오는 4월부터 2027년 2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 

 

먼저, 4월부터 6월까지 2026시즌의 시작을 열어줄 낯선 손님 ‘비지터’ 역에는 역대 여성 ‘비지터’ 라인 중 가장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여 온 홍륜희와 새롭게 합류하는 서동진, 그리고 2021년 이후 5년만에 돌아온 조환지가 출연한다. 이어 6월부터는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무대를 장악하는 박유덕, ‘비지터’ 라인의 젊은 피로 광기 어린 폭발력을 선보이는 남민우, 그리고 장보람, 김경민에 이어 ‘플레이어' 역에서 여성 ‘비지터’로 캐릭터 변화의 계보를 이어 나갈 박선영이 합류해 각자의 해석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아내를 끔찍이 사랑하는 애처가 ‘맨’역에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선한국, 부드러움과 냉철함을 오가며 인물을 밀도 있게 그려내는 황두현, 불안한 내면을 지닌 로맨티스트 이규학이 다시 돌아온다. 6월부터는 무대 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발산시킬 김도하, 부드러운 이미지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최하람이 새로운 ‘맨’으로 합류한다. 

 

남편을 기다리는 심약하고 여린 아내 ‘우먼’ 역에는 <미드나잇>의 원조 ‘우먼’으로서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줄 전성민, 감정의 온도차를 섬세하게 그려낼 유소리, 맑고도 단단한 내면을 지닌 모습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우먼’을 그려낼 신에 김보미가 출연한다. 이어 6월 이후에는 관록 있는 연기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할 김소정과 깊은 몰입감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하는 전혜주가 합류해 각기 다른 캐릭터 해석으로 관객들을 매혹시킬 예정이다. 

 

 

퍼커션, 바이올린, 기타, 더블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여러 배역을 소화하는 ‘플레이어’로는 송정은, 박혜민, 설다혜, 김에스더, 강대운, 강현동, 김준, 남수현이 참여하며, 피아니스트 조재철, 오령준, 전현우가 함께한다.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은 2018년 첫 시작부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연기, 노래, 춤은 물론 악기 연주까지 끼와 재능을 겸비한 액터뮤지션과 신예 뮤지컬 스타를 발굴해 왔다. 클래식, 재즈, 인디밴드,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의 뮤지컬 도전을 함께해 온 뮤지컬 <미드나잇:액터뮤지션>은 앞으로의 10년을 함께할 배우들을 찾기 위해 이번 시즌에도 공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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