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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라이선스 초연 오디션 열려

글 | 김효정 | 사진제공 | emk뮤지컬컴퍼니 2011-02-10 3,703

2012년 2월부터 한남동 쇼파크(가칭)에서 열린는 뮤지컬 <엘리자벳>이 오디션을 실시한다.
<엘리자벳>은 1992년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가 비엔나극장협회와 함께 처음 제작한 뮤지컬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된 후, 그 동안 유럽각지와 일본 등지에서 20년이 넘도록 꾸준히 공연되는 작품이다.

 

 

 

함스부르크 왕가의 황후 엘리자벳는 궁정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유를 꿈꾼다. 남편인 황제 프란츠요제프, 그녀의 그림자 같은 죽음 토드, 그리고 엘리자베트를 살해한 무정부주의자 루이지 루케니가 주인공 엘리자벳와 함께 극을 이끈다. 특히 죽음의 이미지가 캐릭터로 탄생된 토드는 카리스마와 섹시함의 특유의 중성적 매력으로 엘리자벳을 유혹하는 인물이다. 엘리자벳의 남편, 황제 프란츠 요제프는 출중하고 귀품있는 외모로 특히나 풍성한 바리톤의 목소리가 특징이다. 엘리자벳이 죽음을 사랑했다고 주장하며 극 중 나레이터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암살자 루케니는 뛰어난 가창력이 필요한 인물이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초연으로 <몬테크리스토>의 연출가로 국내에 소개된 바있는 로버트 요한슨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문정 음악감독과 이란영 안무가가 함께 참여한다. 한국 초연의 오디션을 앞두고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은 “<엘리자벳>은 배우라면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작품이다. 주연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솔로 곡을 부르는 만큼 모든 배역이 중요하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최적의 캐스팅을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엘리자벳>의 일부 넘버를 선보였던 `김준수 뮤지컬 콘서트` 장면

 

 

<엘리자벳>의 오디션은 1차 서류심사, 2차 자유곡 심사, 3차 지정곡 및 지정 안무 심사로 이루어진다. 1.2차 오디션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엘리자벳>의 뮤지컬넘버 ‘그림자는 길어지고’, ‘마지막 춤을’ 등을 지원 배역에 따라 지정곡을 부르게 된다.

 

오디션 원서접수는 이메일(emkmusical@paran.com)을 통해 2월 10일부터 28일까지 가능하다. 지원서는 홈페이지(www.musicalelisabeth.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 02-6391-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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