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뮤지컬로 잘 알려진 <스페셜레터>가 매일 무대에 오른다. 지난 7월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개막한 공연에 월요일 공연이 추가된 것. 2009년 초연 이래 매년 장기 공연을 이어온 데 이어 보통 월요일을 휴일로 하는 뮤지컬로는 이례적인 연중무휴 공연이다.
연중무휴 공연과 함께 평일 오후 5시 공연도 추가됐다. 스페셜 플레이로 지정된 평일 5시 공연은 오후 8시 공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해 젊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페셜레터>는 늦게 군대간 철재가 여성스러운 이름을 가졌지만 남자인 친구 은희를 군생활을 위해 병장에게 소개시켜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군대 문화와 엮어 코믹하게 그려낸 창작 뮤지컬이다.
<스페셜레터>엔 젊은 창작진들이 뭉쳤다. 작품을 쓰고 연출한 박인선 연출을 비롯해 손윤아 음악감독과 정도영 안무가까지 참여했다. 출연 배우들도 젊다.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된 신인들과 기존 배우들이 캐스팅 됐다.
한편, <스페셜레터>는 박인선 연출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 전문사 연출 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작품이다. 학교 워크숍으로 공연했던 작품은 이후 입소문을 타며 성장을 거듭해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됐다. 같은 해 딤프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고 2009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소극장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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