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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켜야만 했던 일곱 전우들, <프라미스(The Promise)>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주)랑 2012-12-17 4,297

1월 개막하는 뮤지컬 <프라미스(The Promise)>가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6.25 한국전쟁 정전 50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이 작품은 김무열, 지현우, 윤학, 이특, 이현 등의 참여로 캐스팅 공개 당시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현우는 7인의 병사들을 이끄는 소대장 지훈을 연기한다. 우유부단한 인물이 강인한 군인으로 거듭나는 심리 변화를 연기할 예정이다. 김무열이 연기할 상진은 자신의 생존만을 먼저 챙기는 인물로 말 못할 비밀을 품고 있다.

아이돌 출신인 초신성의 윤학은 악극단 스타 출신으로 활달한 달호를 맡았다. 윤학은 “쉽게 접하지 못했던 전쟁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이기 때문에 큰 감동을 얻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역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로 활동하다 입대한 이특이 연기할 미스김은 여자가 많은 집에서 성장해 심성이 곱고 여린 캐릭터다. 이번이 첫 뮤지컬 도전인 이특은 “뮤지컬은 처음이라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잘 해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역시 슈퍼주니어의 이특이구나’란 얘기를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컬과 드라마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선우는 부대원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전일도 하사를 연기한다. 정태우는 아버지 전일도 하사의 아들 명수 역을 연기한다. 인민군에 끌려가 갖은 고초를 당하다 아버지의 희생을 알게 된 뒤 전장으로 나선다. 이밖에 에이트의 이현이 사랑이 이뤄지려던 순간 전쟁터로 끌려가는 이선생 역을 맡았고 배승길이 소대장 지훈의 옆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무전병을 연기한다.



<프라미스(The Promise)>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희생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7명의 용사들과 전쟁 속 그들의 사연들을 풀어간다. 공연은 2013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주간 진행된다. 12월 18일 2차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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