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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송창의-손승원, 2013년 <헤드윅> 캐스팅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쇼노트 2013-04-26 5,547

조승우가 ‘조드윅’으로 돌아온다. 그동안 MBC TV 드라마 <마의>에 출연해온 조승우의 뮤지컬 복귀작이 어떤 작품이 될 것인지에 그동안 많은 눈이 쏠렸다. 1년 만에 돌아오는 <헤드윅> 공연에는 조승우와 함께 최근 <요셉 어메이징>을 마친 ‘짱드윅’ 송창의가 출연하고 손승원이 새로운 헤드윅으로 참여한다. 헤드윅의 남편이자 앵그리인치 밴드 백보컬인 이츠학은 구민진과 조진아가 맡는다.

 

 

<헤드윅>은 국내 초연 이후 7번의 시즌을 거치는 동안 숱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올라선 작품이다. 2005년 시즌1 초연 이후 <헤드윅>과 이별했던 오만석이 지난 시즌 돌아왔던 데 이어 조승우도 2013년 <헤드윅> 무대에 올라 그동안 ‘조드윅’을 그리워했던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헤드윅> 강남 공연을 정착시키는데 일조했던 송창의는 2005년 시즌2, 2009~2010년 시즌5에 이은 3년만의 <헤드윅> 복귀다.


손승원은 2009년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해 <쓰릴 미>에 출연하며 뮤지컬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밀당의 탄생>의 주연을 거쳐 현재는 <트레이스 유>에 출연 중이다. <헤드윅>에는 숱한 남자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해왔다는 점에서 손승원이 <헤드윅> 이후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츠학 역할은 남성이지만 높은 음역대로 여배우가 연기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모두 새로운 이츠학이 출연한다. 구민진은 <미스 사이공> 엘렌, <셜록홈즈>의 제인 왓슨 등 다채로운 색깔의 캐릭터들을 연기해왔다. 조진아는 최근 <벽을 뚫는 남자>에서 M양으로 출연했고, <렌트>의 모린과 <싱글즈>의 동미 역할을 맡아왔다.

 

 

<헤드윅> 2013년 공연에는 연출가 이지나가 다시 돌아온다. 이지나 연출은 초연 이후 수장처럼 <헤드윅>의 가장 많은 회차를 책임져왔다. 이번 공연으로 돌아오는 송창의와 조승우 역시 이지나 연출 아래 ‘헤드윅’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 연출은 마음은 2005년 초연의 설렘과 열정으로 돌아가되 2013년에 맞는 새롭고 진일보한 <헤드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앵그리인치 밴드는 퍼스트 기타이자 음악감독인 이준을 비롯해 드럼의 김민기, 현재 부활 멤버 채제민, 기타의 Zakky(재키), 베이스에 현재 부활 멤버 서재혁, 기타의 박웅 등 <헤드윅>의 초연 멤버부터 이준희, 강창용, 김성현 등 내로라하는 록 뮤지션들이 참여해 록 밴드 사운드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헤드윅>은 2008년 이후 매년 공연해왔던 KT&G 상상아트홀을 떠나 새로운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2013년 공연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6월 8일부터 9월 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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