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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류정한-이건명, 3월 초연작 <프랑켄슈타인>에 타이틀롤로 캐스팅

글 | 안시은 | 샤진제공 | 충무아트홀 2013-12-17 5,470

충무아트홀이 개관 10년을 맞아 직접 제작에 나선 <프랑켄슈타인>의 캐스팅이 발표되었다. <프랑켄슈타인>은 영국 여성 작가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로 2014년 3월 개막을 앞두고 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할은 TV,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유준상과 믿음을 주는 배우로 초연 작품마다 이름을 올려온 류정한, 꾸준하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활동해온 이건명 등 세 배우가 트리플 캐스팅되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철학, 과학, 의학 등 학문에서 뚜렷한 두각을 보인 천재였지만 강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왕용범 연출은 “유준상 배우는 고급스럽고 순발력이 뛰어난 배우다. 류정한 배우는 처음 같이 작업을 하는데 가장 프랑켄슈타인의 아우라를 가진 것 같다. 이건명 배우는 겉으로는 말끔하고 미소년적인 모습이 있지만 그 안에 눈물을 감추고 있는 배우의 느낌이 있다.”고 각각의 배우에 대해 평했다.

 

 

빅터의 조력자로 의협심이 강한 `앙리 뒤프레` 역할은 <엘리자벳>,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작품마다 믿음직한 인물을 만들어냈던 박은태와 2013년 한 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보니 앤 클라이드>, <머더 발라드> 등 뜨거운 활약을 선보였던 한지상이 출연한다. 박은태는 “캐릭터 설명만 듣고도 정말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대본이나 음악이 나오기도 전에 출연을 이미 결정한 작품이다.”고 기대를 표했다.

 

 

빅터의 약혼녀로 그를 이해하고 감싸안아주는 `줄리아` 역할은 <요셉 어메이징>, <보니 앤 클라이드>의 리사와 <아이다>와 <해를 품은 달>의 안시하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프랑켄슈타인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여인 `엘렌` 역할은 서지영과 안유진이 출연한다. 이밖에 <영웅>의 이희정이 줄리아의 아버지이자 시장 `슈테판` 역으로, <두 도시 이야기>의 김대종이 빅터를 보살피는 집사 `룽게`로 출연한다.

 

<프랑켄슈타인>은 <삼총사>, <잭더리퍼> 등을 연출한 왕용범이 연출가로 참여한다. 왕 연출은 “프랑켄슈타인은 두 남자의 이야기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다. 있을 법한 이야기를 만들고자 시대를 나폴레옹 전쟁 이후로 잡았다. 전쟁 중에는 자본과 기술이 만나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기 때문이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왕용범 연출과 많은 호흡을 맞춰온 이성준 음악감독이 참여하고 작품의 정서를 무대에 심는 서숙진 무대 디자이너와 화려한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분장으로 캐릭터에 색깔을 더하는 양희선 분장디자이너 등의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한다.

 

 

총괄 프로듀서인 충무아트홀 김희철 기획본부장은 “공공극장으로는 드물게 세계적인 뮤지컬을 공연하는 등 뮤지컬 전용극장이란 개념을 소개하고 창작 뮤지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뮤지컬의 소개, 지원, 개발을 넘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제작 극장으로의 면모를 갖춰 국내 뮤지컬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충무아트홀은 <프랑켄슈타인>을 2014년 3월 초연 이후 지속적인 공연과 전국 투어 등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5년부터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창작 초연으로 공연될 <프랑켄슈타인>은 2014년 3월 18일부터 5월 1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오픈은 12월 19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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