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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신라 <풍월주>에선 무슨 일이?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CJ E&M, CJ문화재단 2012-03-27 3,719

<풍월주>가 정식 초연을 갖는다. 뮤지컬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CJ크리에이티브마인즈’에서 리딩공연으로 선보인 후 뮤지컬 마니아들의 꾸준한 기대를 모아온 작품이다. 신라시대 ‘운루’라는 가상 공간에서 일하는 ‘남자 기생’이라는 흔치 않은 소재를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풍월주>는 지난 <더뮤지컬> 2월호에서 진행했던 2012년 보고 싶은 보고 싶은 뮤지컬 설문 결과 관객들이 가장 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힌 바 있다(기사참조https://bit.ly/Hcos4T). 리딩부터 오랜 기간 작품 개발 과정을 거친 이 작품이 이제 캐스팅을 확정 짓고 5월 4일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의 개막을 알렸다.

 

<풍월주>에는 리딩 공연부터 신선한 매력을 담아온 세 창작자. 정민아 작가, 박기현 작곡가, 이재준 연출이 참여한다. 정민아 작가는 최근 뮤지컬로 탄생된 <커피프린스 1호점>를 작업했고, 박기헌 작곡가는 영화 <내사랑 내곁에>, <도마뱀>등 영화음악만을 해오다 첫 뮤지컬에의 도전이다. 이재준 연출은 <막돼먹은 영애씨> 뮤지컬화 작업에 참여했고, 연극 <극적인 하룻밤> 등을 만들어냈다.

 

이재준 연출은 “뮤지컬 <풍월주>의 세 주인공 열, 사담, 진성여왕 모두 아픈 사랑을 한다. 죽어서도 이루고 싶은 애끓는 사랑 이야기가 다른 작품들과는 또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출연 배우들도 공개됐다. 진성여왕의 총애를 받는 운루에서 가장 인기 높은 풍월인 ‘열’은 성두섭과 이율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율은 6월 이후 합류할 예정이다. ‘열’의 오랜 벗이자 특별한 감정을 나누는 ‘사담’은 김재범과 신성민이 맡는다. 권력으로 열의 마음을 사려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진성여왕’은 구원영과 최유하가 연기한다. 운루의 수장이며 진성여왕을 사모하는 ‘운장 어른’은 김대종이, 귀여운 풍월 ‘궁곰’은 원종환이 캐스팅 됐다.

 

<풍월주>는 5월 11일부터 정식 개막해 7월 29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한다. 5월 4일부터 10일 공연에 한하는 프리뷰 공연 티켓은 3월 29일 오픈된다. 프리뷰 기간 동안은 초연 개막을 기념해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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