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에이트(8eight) 소속 이현이 4월 개막하는 <파리의 연인>에 합류한다. 이현은 런, 장우수와 함께 윤수혁을 맡아 연기한다. 이현은 그동안 `에이트`의 메인 보컬과 솔로 앨범을 냈고, 2AM의 창민과 함께 했던 프로젝트 그룹 `옴므` 멤버로도 활동을 펼쳐온 가수로 이번이 뮤지컬 데뷔다.
이현이 캐스팅되기까지의 과정은 기존과는 색달랐다. 캐스팅 제안을 받았지만 첫 도전 장르였기 때문에 스스로 제안을 수락하지 못했던 것. 그러나 <파리의 연인>의 대본과 노래를 접한 이후 먼저 제작진에 캐스팅 확정 전 연습에 참여해 가능성을 봐줄 것을 제안했고 구스타보 자작 연출도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이현은 지난 4주간 다른 배우들과 함께 연습을 소화했고 최종 캐스트로 확정됐다. 연습하는 동안 철저히 작품과 캐릭터를 분석하며 진지하게 참여한 자세가 구스타보 자작을 비롯한 제작진에게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현이 새 캐스트로 합류한 <파리의 연인>에는 이지훈, 정상윤, 방진의, 오소연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4월 5일부터 5월 30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초연의 막을 올린다.
*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