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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바람의 나라_무휼> 지오·고영빈과 함께한 5월호 커버 촬영 현장 스케치

글 | 안시은 | 사진 | 안시은 2014-04-25 8,115



<더뮤지컬> 5월호(통권 128호) 커버는 5년 만에 돌아오는 <바람의 나라> 무휼 편의 무휼과 호동, 고영빈과 지오(엠블랙)와 함께 했습니다. 초연부터 <바람의 나라>를 지켜온 고영빈과 새로운 호동으로 또다른 도전에 나선 지오가 부자(父子)로서 어떤 조화를 이룰지 미리 만나볼 수 있던 자리기도 했습니다. 

지난 18일, 신사동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커버 촬영에서 두 배우는 작품에서 연기할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뿜어냈습니다. 각기 다른 개성이 돋보이는 의상과 블랙 수트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선 두 배우는 함께 한 첫 화보 촬영인데다 작품과는 다른 콘셉트의 의상이라 초반엔 낯선 듯 했지만 이내 몸이 풀린 듯 우수에 젖은 듯한 눈빛으로 한층 세련된 남성미를 보여줬습니다. 

연습에 한창인 때라 두 배우 모두 촬영 현장에서도 작품 생각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좋은 평가를 듣고 있는 지오는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찾아주시는 건 더 열심히 해서 잘 하라는 뜻 같다. 워낙 대단한 선배님들이 하셨던 역할이라 부담도 크지만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보여줬습니다. 4개월여의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고영빈은 “햇수로 8년째, 같은 역할을 네 번째 하는데 영광이다. 나이가 든 만큼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4대 째 아들을 맞는데 호동은 늘 아련하다. (지오가) 맑고 순수한 호동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고영빈과 지오가 함께한 모습은 다음주 발행될 <더뮤지컬>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두 배우가 출연할 <바람의 나라_무휼>은 5월 11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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