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컬처앤콘텐츠의 첫 뮤지컬로도 화제를 모았던 <싱잉 인 더 레인>의 주인공이자 극 중 유명 영화배우인 '돈 락우드' 역할은 규현(슈퍼주니어), 백현(EXO), 제이(트랙스)가 캐스팅되었다. 지난 3월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싱잉 인 더 레인>에 출연하게 된 제이는 “이번 작품은 탭댄스, 발레 등 화려한 춤이 많아 걱정이 되기도 한다. 동료 배우들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만큼 무대에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규현은 “평소 좋아하던 영화의 주인공으로 뮤지컬에 출연하게 되어 많이 떨린다. 좋아하던 곡들을 무대에서 부르고 배우고 싶었던 탭댄스도 배울 수 있는데다 그 모습을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백현은 “첫 뮤지컬이라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매력적으로 느꼈던 '돈 락우드' 역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재능있는 배우 지망생이자 돈 락우드와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 '캐시 샐든' 역은 방진의, 써니(소녀시대), 최수진이 캐스팅되었다. 써니는 "영화를 무척 재미있게 봤고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 뮤지컬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캐시 샐든을 보면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했던 때가 떠올라 그 때의 설렘과 열정을 표현하고 싶다는 뮤지컬 배우 방진의와 최수진도 이 캐릭터를 어떤 모습으로 표현해낼지 관심을 모은다. 당대 최고 영화 배우 역인 '리나 라몬트'는 백주희와 선데이(천상지희)가 출연하고, 돈 락우드의 절친이자 화려한 탭댄스와 퍼포먼스로 중무장한 '코스모 브라운' 역은 이병권과 육현욱이 더블 캐스팅되었다.
작품을 맡은 연출가 김재성은 “영화의 감성과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고전 영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현대적인 감각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더해 세련된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 돈 락우드 역에 젊은 배우들을 캐스팅해 열정 넘치고 다니아믹한 에너지와 함께 춤, 노래, 연기의 삼박자에 탭댄스도 가미해 볼거리와 쇼, 코미디가 결합된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관객들과 공감하려 한다. 이번 프로덕션에서는 1만5천 리터의 물을 사용해 어떤 공연에서도 볼 수 없던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무대 위로 쏟아지는 빗소리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싱잉 인 더 레인>은 6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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