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리가 <노트르담 드 파리>에 시인 `그랭구와르`역으로 합류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4년 만에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하고 홍광호, 윤형렬, 바다, 윤공주, 정동하, 전동석, 민영기, 최민철, 문종원, 조휘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의 캐스팅을 공개한 바 있다.
한 작품에서 함께 보기 쉽지 않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만큼 예매 열기도 뜨거워 1차 티켓 오픈 당일 인터파크 예매 점유율 60%를 넘기기도 했다. 이 중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화자인 시인 `그랭구와르` 역의 스케줄만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예수 역할로 <미스 사이공>에 이어 한국 관객들을 다시 한 번 사로잡았던 마이클 리는 프랑스 오리지널 제작지닝 그의 `겟세마네` 영상을 본 뒤 `오디션도 필요 없는 배우`라고 감탄했을 정도로 강력한 캐스팅 후보였다. 그러나 한국 체류 기간 상의 문제로 출연 확정에 난항을 겪다가 마이클 리가 작품과 배역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면서 출연이 결정적으로 성사되었다.
그랭구와르 역은 `부활`의 보컬이자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정동하와 2009년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그랭구와르 역으로 데뷔한 바 있는 전동석가 함께 마이클 리까지 합류해 한층 더 탄탄한 캐스팅을 자랑하게 되었다.
프랑스 뮤지컬 열풍의 근원으로 다시 한 번 저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9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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