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선보일 <드림걸즈>는 브로드웨이 스태프와 함께 한 초연과 달리 한국 대표 크리에이티브팀으로 꾸려져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배우들을 선발할 공개 오디션도 진행한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 오디션을 통해 모든 역할에 가능성을 열고 새로운 뮤지컬 디바를 발굴할 계획이다.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통한 대중 참여형 오디션 등 새로운 오디션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드림걸즈>는 영화에서 비욘세가 맡았던 디나 존스, 아메리칸 아이돌의 최종 후보 제니퍼 허드슨이 맡았던 에피 등 매력적인 역할로 2009년 한국 초연 당시 1천2백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드림걸즈>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흑인 스타의 성공과 쇼비지니스의 어두운 면을 그려낸 작품이다. '슈프림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극적인 휴먼 스토리로 1982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토니어워즈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2006년 빌 콘돈이 감독을 맡은 뮤지컬 영화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데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녀조연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며 <드림걸즈> 열풍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폈다.
<드림걸즈> 오디션 서류 접수는 9월 5일부터 22일까지이며, 전배역을 대상으로 오디뮤지컬컴퍼니 웹사이트(https://www.odmusical.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9월 25일에 발표하며 오디션은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블루스퀘어 연습실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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