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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라이선스 한국 초연작 <킹키부츠>, 오만석·김무열·정선아 등 캐스팅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CJ E&M 2014-09-24 9,137

CJ E&M이 세계 초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킹키부츠>가 12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킹키부츠>는 2013년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음악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으로 현재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미국 주요 30개 도시 투어 중인 최신작이다. 이번 한국 공연은 브로드웨이 초연 후 불과 1년 반 만에 확정되며 브로드웨이와 한국에서의 동시 공연으로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라이선스로는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국 초연의 주인공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찰리 프라이스’역은 김무열과 윤소호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뮤지컬과 영화를 오가며 존재감을 보여준 김무열은 군 제대 후 첫 뮤지컬 복귀작으로 <킹키부츠>를 택했다. 유연하고 센스 있는 무대 매너와 몰입으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트레이스 유>, <데스트랩>,<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대학로에서 맹활약 해온 윤소호는 이번이 대극장 첫 주연으로 훤칠한 키와 외모, 수줍은 미소는 찰리 역을 더 돋보이게 해준다. 

 

편견과 억압에 대항하는 아름다우면서도 유쾌한 남자 ‘롤라’ 역은 오만석과 강홍석이 출연한다. 현재 <레베카>에 출연 중인 오만석은 철저한 작품 분석으로 오디션에서 이 역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애정을 보여줬다. 오랜 기간 쌓은 무대 경험으로 쌓은 여유와 매력으로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트릿 라이프>, <하이스쿨 뮤지컬> 등에 출연했던 강홍석은 인생의 우여곡절을 겪은 이 인물의 상처와 따스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라는 해외팀의 극찬과 예상하지 못했던 여장의 완벽한 모습으로 새로운 뮤지컬 신예 스타 반열에 오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장을 다시 살리기 위해 찰리를 돕는 명석한 여직원 ‘로렌’ 역은 정선아와 최유하가 연기한다. 최고의 뮤지컬 여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정선아는 명실상부한 실력과 노래로 오디션에서 일찌감치 해외 크리에이티브팀의 낙점을 받았다. 최근 <블러드 브라더스>를 끝낸 최유하는 당차고 똑부러진 이 역을 꿰차며 그동안 보여줬던 연기의 완성판을 보여줄 예정이다.



롤라의 천적으로 늘 사건의 중심에 있는 상남자 ‘돈’ 역은 <벽을 뚫는 남자>의 고창석과 <블러드 브라더스>의 심재현이 출연하고, 롤라와 함께 화려한 무대와 쇼를 꾸미는 예쁜 남자 ‘엔젤’들은 김준래, 전호준, 우지원, 권용국, 송유택, 한선천이, 찰리의 오랜 연인 ‘니콜라’ 역은 <위키드>에 출연 중인 이예은이 연기한다. SBS TV 프로그램 <스타킹>의 ‘뮤지컬 킹’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던 우지원, <댄싱9> 시즌1에서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무용계 아이돌로 떠올랐던 한선천을 비롯해 엔젤 역을 맡은 배우들 모두 애크러배틱과 무용으로 다져진 몸매와 매혹적인 모습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제작사 CJ E&M 공연사업부문의 김병석 대표는 “브로드웨이 배우들과 견줘 손색없는 한국의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하는 만큼 올 겨울 <킹키부츠>가 선사하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킹키부츠>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이야기와 신디 로퍼의 신나는 팝과 디스코 음악, 브로드웨이 대표 크리에이티브팀이 만든 작품으로 12월 5일부터 2015년 2월 22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오픈은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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